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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택 Jang Seung-taik

나는 30여 년간 붓을 떠난 회화를 해왔다. 정말 오랜만에 붓을 다시 들었다.
회화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도구인 붓은 작가의 작은 손 움직임 만으로도 너무 많은 궤적을 남긴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붓을 움직였다. 큰 일 획!

"겹 회화" 작업은 특별히 제작된 대형 붓으로 아크릴 물감과 특수 미디엄을 섞은 안료를 수십 회 매번 다른 색으로 투명하게 채색하고 건조를 반복하여 완성한다.

흰 여백, 색, 농도, 색면 폭의 감각적 선택, 무수히 반복되는 단순한 몸짓 후에 드러나는 거대한 색채의 환영.

어둠이 내리면 색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


2019.10. 8   장 승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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