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rling Ruby
B.1972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회화, 조각, 공예,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스털링 루비는 조각에 콜라주, 도예 등 공예적 기법을 차용하여 미술사, 자전적인 경험, 사회의 폭력과 압박에 관한 주제에 관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화면 위 어울리지 않는 기법과 재료, 형태 간의 충돌이 대조를 이루며 공존을 만들어 내는데, 특히 ‘창문’ 시리즈는 안과 밖의 다른 두 공간이 부딪히는 경계의 단적인 상징으로서, 최근 시대 적 사건에서 떠오르는 작가의 심상을 회화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화면을 수직,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판지 조각과 대비되는 불규 칙적으로 두텁게 쌓아 올린 물감과 천 조각은 혼란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회화적 제스처를 취하는 동시에 작가의 주관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회화, 조각, 공예,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스털링 루비는 조각에 콜라주, 도예 등 공예적 기법을 차용하여 미술사, 자전적인 경험, 사회의 폭력과 압박에 관한 주제에 관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화면 위 어울리지 않는 기법과 재료, 형태 간의 충돌이 대조를 이루며 공존을 만들어 내는데, 특히 ‘창문’ 시리즈는 안과 밖의 다른 두 공간이 부딪히는 경계의 단적인 상징으로서, 최근 시대 적 사건에서 떠오르는 작가의 심상을 회화적 이미지로 표현했다. 화면을 수직,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판지 조각과 대비되는 불규 칙적으로 두텁게 쌓아 올린 물감과 천 조각은 혼란스러우면서도 조화로운 회화적 제스처를 취하는 동시에 작가의 주관성을 강렬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