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은 10월 26일,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3 H-EAA'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2023 H-EAA’ 대상은 문호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문호 작가는 일상과 여행에서 마주한 이미지를 파편화하여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는데,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심사위원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에는 인물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심리를 표현하는 오아 작가가 선정되었으며, 선정 작가상은 김지원, 김현준, 박정근, 배주은, 성필하, 신제현, 이지웅, 하명은 작가가 수상했습니다.
호반문화재단은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권여현 심사위원(홍익대학교 교수), 서진석 심사위원(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수상작가와 문화예술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청년작가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호반문화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건넸습니다.

심사위원인 권여현 홍익대 교수는 “대기업이 미술 작가들에게 이런 창작의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은 메세나 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늘 창작하는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얘기하지만 몇몇 정부 지원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은 부재한 가운데 재단의 지원이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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