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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Kim Do-Yeon

학력
2020 부산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부산
2013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전공, 졸업, 부산

개인전
2021 만남은, 미광화랑, 부산 
2021 달의 온도, deepsleepcoffee, 부산
2020 친숙함과 낯섦, buuc갤러리카페, 부산
2019 그리며 그리다, 해운대아트센터, 부산
2013 영원한 찰나, 갤러리 봄, 부산

전시이력
2022 green inflation, 제이무브먼트, 부산
2022 refresh mind, 갤러리 공간 봄, 대구
2021 대구아트페어, 엑스코, 대구
2021 BAMA 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021 최우수선정 부산청년작가 3인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9 나래전, 갤러리M, 서울 
2017 재주를 품은 사람들, 제주국제예술센터, 제주

수상
2015 BNK그룹 청년작가공모전, 은상
2010 제2회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 특선

작가노트
형용할 수 없는 심적 감정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과열화된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의 불안하고 미묘한 감정들에 관해 주목하게 되면서 중의적 감정들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

더불어 회화제작에 있어 사진 자료를 참고하지만 사진 같지 않은 사실적인 회화를 추구한다. 작품의 표현방법으로는 주로 사실적으로 묘사하나 일부는 기법을 써서 흐릿함과 우연의 효과를 이용하여 아련한 느낌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떠한 대상의 보편적인 정의와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본인의 눈길을 이끌고 새로이 느끼는 낯선 감정적 푼크툼을 구상적 회화로 재현한다. 이는 본인이 느낀 감정의 순간을 암시하며 현장에서 직접 느꼈던 온도와 공기를 담아 이미지 특유의 인상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한편 작품의 개념과 표현방식, 방향성에 큰 혼돈이 오고 갈피를 못 잡았던 시간이 있었다. 성격까지 많이 침체되었던 어느 날 세수를 하다가 거울을 봤는데 덜 씻겨나간 비누거품 사이로 보이는 얼굴에 그간의 지쳤던 감정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드러났다. 늘 보는 자신의 얼굴이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졌고 타자화된 실체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양분화된 분리자아를 경험하고 자아의 주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본인의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낯섦에 대한 의문을 답을 찾고자 인물에 관심을 가지고 푼크툼의 개념과 관련지어 탐구의 범위를 확장하게 되었다.

인물 외에도 다양한 소재의 이미지에서 중의적 감정을 느끼고 감상자로 하여금 푼크툼이 발생되도록 유도하는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초기에는 낯섦을 일으키는 오묘한 감정의 근원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시작되었지만 작품 제작과 전시를 통해 감상자와 각자의 감정적 푼크툼에 대해 상호소통하면서 결말 없는 다양한 의미작용을 도출하고 있다.

대표작품

대표영상

참여전시

참여사업